20 세기 초의 저명한 한국 작가 인 계용묵의 소설입니다.
실존주의, 인간의 고통, 특히 일본 식민지 통치 (1910-1945)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사는 개인의 투쟁을 잘 그려내고 있는 소설입니다
운명, 인간의 무력감, 그리고 삶의 부조리라는 주제를 탐구하며,비극적인 사회구조와 개인의 고통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삶, 사랑 및 억압 식민지 시스템 하에서 절망을 받아들입니다
이러한 비극적이고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소설은 바람이 계속 불고있는 것처럼 비극적인 인생이라도 계속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바람은 인간의 투쟁이나 감정에 관계없이 움직이는 상징으로서 개인의 비극적 삶은 자연에 아무 의미가 없는 무의미한 것으로서 보이도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계용묵의 소설은 서정적이며 아름답지만 내용은 우울한 톤으로 유명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설의 핵심 메시지인 인간 본연의 순수성과 존엄성을 지키자"는 목소리는 더욱 공감적이고 포용 적으로 다가옵니다
계용묵(桂鎔默)
출생 : 1904년 9월 8일~1961년 8월 9일
본관은 수안(遂安)이자, 호(號)는 우서(雨西)
평안북도 선천의 대지주 집안에서 아버지 계항교(桂恒敎)의 1남 3녀 중 장남으로 출생
1917년 삼봉보통학교를 졸업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다녔다
뒤늦게 일본으로 유학, 도쿄 도요 대학교 철학과를 다니기도 했다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기자로 활동
1920년 《새소리》라는 소년 잡지에 《글방이 깨어져》라는 습작 소설을 발표하여 소설가로 첫 등단하였고 1925년 《생장》이라는 잡지에 《부처님 검님 봄이 왔네》라는 시를 발표하여 시인으로 등단
《최서방》, 《인두지주》 등 현실적이고 경향적인 작품을 발표
1935년 인간의 애욕과 물욕을 그린 《백치 아다다》를 발표하면서부터 순수문학을 지향
1961년 8월 9일 사망
순수 문학과 경향주의적 문학을 지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